
미니 노트북의 홍수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함께 대만 PC제조업체를 중심으로 MID(Mobile Internet Device,
미니 노트북이라고 해도 상관은 없다.)를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소비자들은 저렴하고 쓸만한 제품이
많이 출시돼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수많은 제품 중에, 자신의 사용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고르면 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 가장 낫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필자는 전작의 실패를 딛고 일어선 아수스 eeePC 901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eeePC 701
eeePC 701은 국내에서 실패했다. 국외에서는 많은 판매고를
올렸지만, 국내에서는 예상보다 비싼 가격과 부족한 용량, MID라고 하기엔 모자란 해상도와
짧은 배터리 사용시간까지... 성공했다면 그게 더 이상했을 것이다. eeePC 701은 여러모로 아쉬운 제품이었다.
두 번 실수 하지 않은 아수스
필자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MID로 eeePC가 성공하려면 두
가지가 충족돼야 한다고 했다. 바로 해상도와 배터리 사용시간이었다.
eeePC 901은 위의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출시됐다.
eeePC 701보다 커진 8.9형 디스플레이는 1024X60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가로폭이 1024를 지원하면서
가로 스크롤바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또, eeePC 701과 같은 SSD를 사용했지만, 인텔의 새로운 저전력 CPU인 아톰 프로세서와
6셀 배터리로 인해 실사용 6시간의 막강한 배터리 성능을 과시했다.(자세한 배터리 테스트는
dus2dust님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
8만원 이상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579,000원의 지름직한 가격도 매력적이다. 불과 5개월전, 똑같은
윈도XP를 탑재하고 499,000원에 판매됐던 eeePC 701의 가격이 얼마나 잘못 책정됐는지 아수스
관계자들은 깨달았을 것이다.


MID,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할까?

eeePC 901의 장점은 SSD+6셀 배터리 조합의 빠른 실행 속도와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이다. 주로 외부에서 인터넷과 문서작업용으로 쓰실 분들은 eeePC 901을 선택하면
후회할 확률이 적을 것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 상관없이 대용량의 저장공간이 필요한
분이라면 표에 나와 있는 HDD가 내장된 다른 제조사의 제품을 참고하길 바란다.
eeePC 901에 들어간 SSD가 성능이 조금 떨어진다고
해도 HDD보다는 빠르고 전력을 적게 소모한다. 자신의 사용 패턴을 제대로 알고
50만원짜리 제품에 대해 '싸고 질 좋은 고기'처럼 말도 안되는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만족하면서 eeePC 901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가을쯤에는 소니 TZ의8.9인치 제품 출시 및 후지쯔 미니 노트북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1차 미니노트북 전쟁에서는 아수스 eeePC 901이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앞으로 더 경쟁이 치열해 질테니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Dell E series 에이서 Aspire One

에이서 Aspire one 아수스 eeePC 901

여러분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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